이재용 부회장의 출소로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사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출소를 하루 앞둔 어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5월 대국민 회견에서 선언한 '무노조 경영 폐기' 약속을 지키며, 복귀 첫발을 내딛는 셈입니다.
삼성전자의 투자와 인수합병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20조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설립이 추진력을 받을 전망이고,
2016년 이후 멈춰왔던 삼성이 M&A 시계가 다시 돌아가며 인공지능과 5G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지도 관심입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막후에서 뛰어줄 것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다만,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 경영 복귀 금지와 보호감찰 등으로 제약이 있고 가석방을 둘러싼 특혜 논란도 뜨거워 공식 활동을 본격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이 그린 '뉴삼성'의 모습이 언제쯤 구체화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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